중국발 우한 폐렴이라는 전염병으로 인하여 세상이 온통 어지럽다.

참 희한하게도 현 정부의 반대편에 서 있는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신천지가 원흉이라고 몰고 가는 당국자의 변명이 몹시도 얄밉다.

"말도 안돼" 라고 중얼거리는 시민을 물끄러미 본다.

그렇다. 신천지는 나는 무교라서 모르지만도 마! 그들의 실수는 있었다고하더라도 곁가지에 불과하다.

중국유학생, 중국인관광자, 수학여행단등의 입국을 치밀하게 통제 했다면 오늘날 30여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갈

수는 없었을 것이다.

 

각설하고 온 국민이 타의에 의하여 방콕하며 답답해서 몸부림 치고 있는 현실이다.

어디 살아가는 재미가 하나도 없다.

이런 참혹한 시대에 그 옛날 세계 마라톤을 재패한 손기정 선수로 인해서 우리 조상들은 새로운 희망을 가졌다.

어쩌면 국민들은 또다른 영웅의 탄생을 갈구하고 있다.

 

그런 큰 이벤트는 없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일상에서 토트넘 흥민이의 축구를 통하여 시원함을 느끼며 대리만족 하였다.

그러나 경기중 부상을 당하여 서울에서 수술을 받고 가료 중이다.

조용히 흥민이의 쾌유를 기원해 본다.

 

 

대구 인터불고 호텔 건너편 금호강 둑에 서있는 시비를 보고,  어린 시절에, 제 고향 경주 변방 가마실의 형산강변에서 하염없이 멱을 감다가  힘이 지치면 예쁜 조약돌 위에 파란 하늘을 향해 벌렁 몸을 누이고는 부끄러움도 잊은체 풋고추 말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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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거리/시간: 약 5.2km, 2~4시간
괴산댐을 보며 풍광이 수려하고 출렁다리와 구름다리 등 볼거리도 있고 약수터도 있으며 선착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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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어지러이 걷지를 마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蹟)

오늘 나의 발자국은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뒷 사람들의 이정표가 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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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설(左設)과 우설(右設)

 

살아 계시는 분에게 밥상을 차릴 때, 밥과 국을 상을 받는 사람이 봐서  좌반우갱(左飯右羹)으로 차리는 것은 생자(生者)는 좌()를 숭상하는 때문이며 제사에서는 그 반대로 신위를 기준으로 우반좌갱(右飯左羹)으로 올리는 이유는 신도(神道)는 우(), 즉 서쪽을 숭상하기 때문에 오른 쪽에 반()을 올리는 것이다.

퇴계선생은 “좌는 양()고 우는 음()인데, 신도(神道)는 음()에 속하는 고로 이우위상(以右爲上)을 하여 오른 쪽에 밥을 진설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라고 하셨다. 메와 갱은 메가 상()이고 갱은  따라가는 부()이기 때문이다.

사계선생은 “우제(虞祭)이후로는 모두 좌설(左設)로 한다.”라고 하셨다. 좌설은 신위를 기준으로 하여 밥이 오른 쪽이고 국이 왼쪽이다. , 좌설, 우설은 갱을 기준으로 말하는데 갱이 신위의 좌에 놓이면 좌설이고, 갱이 신위의 오르 쪽에 놓이면 우설이다. 상식(上食)은 생자(生者)의 예로 하기 때문에 우설(右設)로 차리지만 우제(虞祭)부터는 제례(祭禮)이므로 좌설(左設)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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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경험이 얕으면 더러움에 물드는 것 또한 얕고,

일의 경험이 깊으면 속임수 또한 깊으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능수능란하기보다는 소박하고 우둔한 편이 나으며,

치밀하고 약삭빠르기보다는  소홀하고 거친 편이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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