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귀한 집안은 마땅히 너그럽고 후해야 하는데 도리어 시기하고 각박하다면 이것은 부귀하면서도 그 행실을 빈천하게 하는 것이니 어찌 능히 그 부귀를 누릴 수 있겠는가.
총명한 사람은 마땅히 그 재주를 거두어 감추어야 하는데 도리어 드러내어 자랑한다면 이것은 총명하면서도 어리석고 어두운 병폐에 빠져 있음이니 어찌 실패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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