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도 인연도 오고 가는 세상 수 없이 만나고

헤어져야 하는 바람같은 인생

서로 엇갈려 달리는 열차의 상,하행선처럼

결코 하나될 수 없는 사랑도

계절풍처럼 오래 머물지 못할 만남도

어치피 한번은 스쳐야 할 인연이라면

서둘러 사랑하지 않고 쉽게 흘려보내지 않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으로 눈물없는 사랑만을 하리라.

계절따라 날아가는 철새같은 인연이라면 미련없이 떠나보내고

잠시 머물러갈 인연이라도 내게 온 사랑은

아낌없이 후회없이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살고 싶다.

굳이 닿지 않는 억지 인연의 줄을 당겨 묶어

내 몸에 맞지 않은 옷을 걸친 불편함과 불안함에 가슴 조이며

얼크러진 실타래처럼 풀어내지 못해

끝내 시퍼렇게 날선 가위날로 잘라내야 하는 고통에

가슴 찢어지는 인연은 만들지 않으리라.

이런 인연이였으면.좋겠습니다.(3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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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삶은 만남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를 만나고 자라면서 친구를 만나고

성숙해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도 달라지고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생은 모두 다 만남 속에 이루어집니다.

페르시아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여행중에 점토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흙덩어리에서 아주 좋은 향기가 풍겼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여행객이 물었습니다.

"아니 흙에서 어떻게 이런 좋은 향기가 날 수 있나요?"

흙덩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장미꽃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삶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향기를 풍길 수도 악취를 풍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곧 나 역시 다른 이들의 삶에 있어 악취를 내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향기를 불어 넣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먼 훗날 누군가 당신이 풍기는 향기에 대해서 물을 때,

당신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당신의 향기로움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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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흘러도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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