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손(洪裕孫)
                                      1431(세종13)~1529(중종24)

濯足淸江臥白沙  강물에 발 씻으며 모래 위에 누웠으니

心神潛寂入無何  마음은 고요하여 청정 무구 경지로세.

天敎風浪長선耳  귓가에는 오직 바람에 물결 소리

不聞人間萬事多  번잡한 속세 일은 들리지 않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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