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건강하세요.
전체 글
- 목요일의 인사 00:21:10
- [태도에 관하여] 00:02:32
- 수요일의 인사 2024.03.27
- [고목후주ㅣ枯木朽株] 2024.03.27
- [집착에서 벗어나려면?] 2024.03.26
- 화요일의 인사 2024.03.26
- 청도역에서 2024.03.25 2
- [임연선어ㅣ臨淵羨魚] 2024.03.25
목요일의 인사
[태도에 관하여]
밝은 얼굴에는
늘 밝은 기운이 난다고 합니다.
맑은 마음은
늘 맑은 손짓이 있다고 합니다.
건강한 생각은
늘 몸 또한 건강하다고 합니다.
긍정은 내 몸, 내 생각,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명약과 같습니다.
-'태도에 관하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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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인사
동백꽃 피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오늘은 비도 그치고 마음이 잠시나마 여유롭습니다.
오늘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더 겸손한 하루 보내려고 노력하렵니다.
[고목후주ㅣ枯木朽株]
○ 마른 나무와 썩은 나무 등걸
○ 枯(마를 고) 木(나무 목) 朽(썩을 후) 株(그루 주)
「마른 나무와 썩은 등걸」이라는 뜻으로, 쓰이지 못하는 사람이나 물건(物件)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이 말이 처음 나타나는 곳은 漢(한)나라 景帝(경제)때 鄒陽(추양)의 ‘옥중에서 양왕에게 올리는 글(獄中上梁王書/ 옥중상양왕서)’에서다. 司馬遷(사마천, 기원전 145년~80년)의 ‘史記(사기)’ 魯仲連鄒陽列傳(노중련추양열전)에 실려 전한다.
추양은 심지가 곧은 학자로 뛰어난 문장력을 갖고 있었다. 처음 오왕 劉濞(유비, 濞는 물소리 비)가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간하다가 듣지 않자 추양은 양왕 劉武(유무)에 의탁했다. 추양의 재능을 시기한 그곳의 신하들이 모함하는 바람에 왕은 도리어 옥에 가두어 버렸다.
추양은 탄원서를 썼다. ‘아무런 연고도 없이 불쑥 나타난다면 귀한 明月珠(명월주)나 夜光璧(야광벽)을 던지더라도 원망을 살 뿐 덕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른 나무와 썩은 등걸일지라도 누군가 미리 이야기를 해 준다면 공을 세울 수 있습니다(故無因至前 雖出隨侯之珠 夜光之璧 猶結怨而不見德 故有人先談 則以枯木朽株樹功而不忘/ 고무인지전 수출수후지주 야광지벽 유결원이불견덕 고유인선담 즉이고목후주수공이불망).’ 왕은 즉각 추양을 석방하고 상객으로 모셨다.
여기에서 추양은 명월주와 야광벽 같은 보물에 비유하고 못 알아본 사람에 의해 옥에 갇혔지만 자신을 모함한 사람들은 마른 나무, 썩은 등걸인데도 추천을 받아 높은 벼슬자리에 있다고 야유한 것이다. 이처럼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나 물건을 가리키던 이 말은 자신을 낮추는 말로 쓰이거나 나이가 들어 몸이 쇠약함을 일컫는데 쓰이는 것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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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에서 벗어나려면?]
집착에서 벗어나려면,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 가짐에 달려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가 필요해' 라는
말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된다.
무언가를 기다린다거나,
찾고 있다면 편안하게 마음을 먹자.
그것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나서
자신에게 말하라.
"그것이 아니라도 행복할 수 있다."
거기에 대해
잊어버리고 지내다 보면
대개는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것이다.
-'마음 가는 대로 해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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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인사
봄비가 족촉하게 내립니다.
조문을 하기 위하여 안양에 왔습니다.
수원 그리고 안양 참 많이 발전되고 변화된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내일도 비가 오니, 우산 잘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청도역에서
청도 나무시장에서 지인을 만나 나무를 구매하여 밭으로 가서 부지런히 심었다.
한약재 당귀도 심고나니 저녁이 되고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
이웃집 목사님이 인사를 한다. 나무들 참 잘 살겠다.
역전앞에서 맛있는 추어탕을 취식하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 지었다.
잠시 피로하여 눈을 부치고 깨어나니 새로운 새벽이다.
카톡을 문득 열어보니,
외사촌 형님이 보낸 부고장이 도착해 있었다.
외숙모님께서 별세 하셨다는 내용이다.
인생무상을 느끼며 외숙모님의 명복을 충심으로 빌었다.
돌이켜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도 난다.
외숙부님이 한국전쟁중 강원도 고성전투에서
조국을 위해 일등중사로 장렬히 전사하셨다.
졸지에 홀로 되신 외숙모님은 그야말로 고난의 길 청상과부로 경상북도 안강믑 가마실이라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며 평생을 수절하시다가 지금은 외사촌형님을 따라 안양에서 여생을 보내셨다.
나는 성장하여 고등학생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외숙모님의 논밭일을 많이 했다.
특히 논메기는 기계로도 하고 손으로도 했다.
거머리에 물리기도 억수로 했다.
한여름날 나는 구슬땀을 흘리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일을 했고, 외숙모님은 새참을 준비해서 가져 오셨다.
무생채에 국수나 밥, 아니면 막걸리 한 잔,
그것은 꿀맛과 다를 바 없었다.
그 때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 가는 구나!!!
서울 국립현충원 묘역에서 두분이 재회할 것이다.
오늘 09:00부터 문해교육 교재일로 바쁘게 움직이고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근무를 하고 일과를 마친후 밤차로 안양에 갈 작정이다.
님이여!!
밖에는 온천지가 꽃이 피어 천국인양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산기슭에는 진달래도 피고, 목련도 이화도
살구꽃도 만개하였습니다.
이 좋은 봄날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임연선어ㅣ臨淵羨魚]
○ 연못 가까이서 고기를 부러워하다
○ 臨(임할 임) 淵(못 연) 羨(부러워할 선) 魚(물고기 어)
물고기가 많이 뛰노는 연못가에서(臨淵) 하염없이 앉아 입맛을 다시며 부러워해도(羨魚) 헛물만 켠다. 조금 천천히 잡더라도 집에 돌아가서 그물을 짜는 것이 물고기를 더 빨리 잡는 길이다. 바라기만 하고 실제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데 무엇이 이루어질까. 헛된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는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실천하는 것이 유익하다. 우리 속담을 인용하면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거나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등등이 들어맞는다.
아무리 좋은 조건이 마련되었거나 손쉬운 일이라도 힘을 들여 이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란 뜻이다. 부러워할 羨(선)은 군침을 흘린다는 본뜻이 있는데 羨望(선망)으로 많이 쓴다. 이 성어는 약간씩 다른 표현으로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중국 前漢(전한)의 淮南王(회남왕) 劉安(유안)이 저술한 책 ‘淮南子(회남자)’ 說林訓(설림훈)에는 ‘물의 근원을 막는 사람은 목이 마를 것이고, 근본을 등지는 사람은 몸이 마를 것이다.
강가에 서서 고기를 부러워하는 것보다는 집으로 돌아가 그물을 짜는 것만 못하다(塞其源者竭 背其本者枯.. 臨淵羨魚 不如歸家結網/ 색기원자갈 배기본자고.. 임연선어 불여귀가결망).’前漢(전한)의 유학자 董仲舒(동중서)가 武帝(무제)에게 올린 ‘賢良對策(현량대책)’에서는 똑같은 뜻으로 ‘옛사람의 말에 연못가에 앉아 물고기를 부러워하는 것은 물러나서 그물을 짜는 것이 낫다고 했습니다(古人有言曰 臨淵羨魚 不如退而結網/ 고인유언왈 임연선어 불여퇴이결망)’라고 했다.또 春秋時代(춘추시대) 老子(노자)의 제자 文子(문자)가 쓴 ‘문자’에서 ’강가에 앉아 물고기를 탐하는 것은 집으로 돌아가 그물을 짜는 것만 못하다(臨河而羨魚 不如歸家結網/ 임하이선어 불여귀가결망)‘라고 표현했다. 어느 것이나 목적을 이루려면 헛된 욕심을 버리고 그만한 노력의 과정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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