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를 평등하게 보아 똑같이 사랑함
○ 一(한 일) 視(볼 시) 同(한가지 동) 仁(어질 인)

이 말은 唐(당)나라의 유명한 문장가 韓愈(한유)가 지은 [原人(원인)]이라는 글 가운데 있다. “즉 성인은 모든 사람을 똑같이 보고 똑같이 사랑하기 때문에 가까운 사람에게도 알뜰히 하고 먼 데 있는 사람들도 다 같이 그 재주에 따라 이를 등용시킨다.”

禮記(예기) 禮運篇(예운편)에서 공자는, “큰 도가 행해지면 사람은 자기 부모만을 부모로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자식만을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하고 이것이 곧 大同(대동)이라고 했는데, 일시동인은 대동의 사상과 통하는 데가 있다. ‘一視同人(일시동인)’으로 풀이하는 사람도 있다. 똑같은 사람으로 본다는 뜻이다. 이 말은 한때 정복자들이 피점령 지역 민족들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표어로 들고 나와 유세를 떤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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