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은 아침에 눈을 뜨면 노래를 부르고 그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 영향인지 다른 부족에 비해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도 병에 걸리거나 의기소침해진 부족민이 있으면 부족의 의사를 찾아간다. 그 의사는 환자에게 어디가 아픈가를 묻지 않고 다음 네 가지를 물었다고 한다.  
 
1.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른 것이 언제인가?
2. 마지막으로 춤을 춘 것이 언제인가?
3.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한 것이 언제인가?
4. 마지막으로 고요히 앉아있었던 것이 언제인가? 
 
그리고 그 네 가지 행동을 하루 빨리 실천하라는 것이 의사의 처방이었다. 그러고도 그 부족이 제일 건강하고 행복하다니 우리도 가끔 이 네 가지를 자신에게 물어보고 스스로 치료해 볼 일이다. 
 
(-김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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