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이 변변하지 못한 술과 산나물
○ 薄(엷을 박) 酒(술 주) 山(메 산) 菜(나물 채)
맛이 변변하지 못한 술과 산나물이란 뜻으로,자기(自己)가 내는 술과 안주를 겸손(謙遜)하게 이르는 말, 질이 떨어지는 술과 고기 한 점 없는 나물 반찬. 참 소박한 상이죠. 그래서 손님을 접대할 때 자신이 마련한 술상을 낮추어 부르는 말입니다.
한석봉으로 잘 알려져 있는 명필 한호(1543~1605)가 지은 시조 가운데 이 표현이 들어간 작품이 있습니다.
짚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
솔불 켜지 마라 어제 진 달 돋아 온다.
아해야 박주산채일망정 없다 말고 내어라.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낙화유수ㅣ落花流水] (0) | 2022.01.31 |
|---|---|
| [유어출청ㅣ游魚出聽] (0) | 2022.01.30 |
| [십보방초ㅣ十步芳草] (0) | 2022.01.28 |
| [천학비재ㅣ淺學菲才] (0) | 2022.01.27 |
| [다시 사랑을 위하여] (0) | 2022.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