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둥지를 만드는 새가 있었습니다.
다른 새들이 그 새에게 어떻게 하면 그렇게
완벽한 둥지를 만들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새가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진흙을 약간 모으는 거야."
그런데 설명을 듣고 있던 새 한 마리가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 이제 알겠다."하더니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 다음에 풀을 깔고…."
이 말을 하자 또 한 마리가 "아, 알겠어!"
하며 날아가 버렸습니다.
설명이 한 단계씩 진행될 때마다 새들은
한 마리씩 "아, 이제 알겠다." 하고 날아가 버렸습니다.
설명을 하던 새가 이야기를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는,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 민담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프리카 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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