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한 기자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부모(父母)님과 처(妻)-자식(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 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
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집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네.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군 누구야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가만히 보니까 아내가 콧노래를 부르며 중얼거리면서 청소를 하데요.
당신은 나의 "Double VIP(더불 부이 아이 피)"에요 ♡♡♡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위대한 업적 보다도
부모님과 가족을 위한
희생적인 사랑이 어쩌면 더 크고 위대한 일입니다.
재산목록1위는 가족입니다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은 어떨런지요.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좋은 아침 나는 누구에게 전화를 할까?
아버지에게 친한 친구 한 분이 계셨습니다.
항상 형제같이 살았던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분이 87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기 한 시간 전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친구야! 나 먼저 간다!"
당시에 거동이 불편했던 아버지는 그 전화를 받고 그냥 눈물만 뚝뚝 흘리셨답니다.
나 먼저 간다는 그 말 속에는 그동안 고마웠다는 말도 들어 있었겠지요.
저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도 들어 있었겠지요.
그 전화를 받은 아버지는 일어날 수가 없으니 그냥 눈물만 뚝뚝 흘리고....
그리고 정확하게 한 시간 후에 친구 분의 자제로부터
친구분께서 운명하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내가 갈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 먼저 간다고 작별 인사를 하고 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친구 한 사람 이라도 있다면 그래도 그 삶은 괜찮은 삶일 것입니다.
나는 누구에게 전화를 해서
"친구야! 나 먼저 간다!"라고 할까?
내가 먼저 자리 잡아 놓을테니
너는 천천히 오라고 누구에게 전화를 할까?
친구도 좋고,
선배도 좋고,
후배도 좋고,
당신은 마지막에 누구에게 전화를 해서 삶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시겠습니까?
꽃 한송이 사람 한사람이 내 마음에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으면 잠시 삶의 발걸음을 멈추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아름답고 소중한 벗들이 많은데
우리는 그것을 못 보고 끝없이 다른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 앞으로도 오랫동안 내 곁을 지켜줄 사람
그 사람의 지위가 높든 낮든
그 사람이 가진 것이 있든 없든
그 사람이 나이가 많든 적든
그 사람이 여자든 남자든
내가 그 누구보다 소중하게 대해야 할 사람입니다.
" 친구는 또 하나의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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