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후 재혼보다 이혼 후 재혼이 많아

세계일보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 이혼과 재혼 건수도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의 ‘2019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남녀의 이혼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16.7%, 2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가 10만8684건으로 전년도 10만6032건보다 2.5%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65세 이상 남성의 경우 지난해 이혼 건수가 8032건으로 전년도 6883건보다 16.7% 늘었다. 여성의 경우 지난해 4148건으로 전년도 3427건보다 21.0%나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2010년 이혼 건수가 4346건이었지만 10년이 채 안돼 2배 가까이 늘었고, 여성의 경우도 2010년 1734건에서 2배 넘게 늘어났다.

이혼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재혼도 증가했다. 남녀 모두 이혼 후 재혼이 사별 후 재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5세 이상 남성의 재혼은 2759건으로 전년도 2684건보다 2.8% 증가했다. 사별 후에 재혼한 경우는 444건으로 전년도 461건보다 3.7% 감소했지만 이혼 후 재혼한 경우는 2315건으로 전년도 2223건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여성의 재혼은 1347건으로 전년도 1202건보다 12.1% 증가했다. 사별 후에 재혼한 건수가 213건으로 전년도 173건보다 23.1% 늘었고, 이혼 후 재혼한 건수도 1134건으로 전년도 1029건보다 10.2%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자 이혼이 늘어나는 추세에다 최근 고령자 인구가 늘면서 이혼 건수도 늘어나는 영향이 있다”며 “재혼 역시 같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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