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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중에도 가장 덥다는 중복 날도 결국은 다 지나가네요.
저는 붕어빵을 구매하여 고마운 주위 분들에게 한 마리씩 돌렸습니다.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곤 사진처럼 노을 진 금호강 길을 따라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피로감이 밀물처럼 밀려 오고 캔 맥주를 마신 다음 초저녁에 나도모르게 꿈나라로 달려 가고 말았습니다.
멀리 대전에서 오신 손님도 계신데도 불구하고
무의식의 세계로 옴짝달삭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님이여!
발버둥 쳐봐도 시간은 흘러 가니,
어차피 가는세월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부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