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인문학 교정에도 어느새  단풍이 들어  낙엽을 밟을 수가 있습니다.
2년전 초봄에 내가 처음 이 곳을 찾았을 때, 저기 저놈 연녹색 저 나무는 말라 비틀어져 있어 어루만지며 "왜? 이렇게 됐노?" 라고 하며 무척 안타까워 했었는데, 글세요.  기사회생하여 저렇게 연녹색 옷을 갈아 입고 묵묵히 서 있네요.
오늘밤에는 가을비가 소리내어 내립니다. 더 추워 질 것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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