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시간에 늦은 친구에게
“오늘은 늦으면 어떡해?”라고 말하려다
“오느라고 힘들었겠다!”라고 말해 봅니다.

실수를 자주 하는 후배에게
“또 실수한 거야?”라고 말하려다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해 봅니다.

급한 때에 연락이 안 된 동생에게
“왜 그렇게 전화를 안 받니?”라고 말하려다
“큰 일이 생긴 게 아니어서 다행이야!”라고 말해 봅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더니
부정이 물러나고 긍정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모두 빚진 사람들입니다.
다만,
너무도 무심해서 자주 잊고 지낼 뿐 입니다.

스스로 빚진 사람이라고 여기며 살면,
더 겸손히 고개 숙일 수 있습니다.

언젠가 꼭 갚겠노라고 생각하면
그 삶이 더욱 빛이 납니다.

-월간 ‘좋은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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