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이 변하는 대로 따라 변함
○ 與(더불 여) 世(인간 세) 推(밀 추) 移(옮길 이) 
 
중국 戰國時代(전국시대) 楚(초)나라의 정치가이자 우국시인 屈原(굴원)은 懷王(회왕)에게 강국 秦(진)과 대항하기 위해선 齊(제)와 동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張儀(장의)의 술책에 솔깃해진 ]정적들의 모함을 받아 좌천되고 실의에 빠져 湘江(상강)의 물가를 어슬렁거리다 한 어부를 만났다. 어찌하여 귀인이 이곳을 거니느냐고 물으니 온 세상이 흐리고 모두 취했는데 혼자 깨어 있었기 때문이라 했다. ‘성인은 사물에 엉키고 막히지 아니하고 세상과 더불어 변하여 옮겨가는 것(聖人不凝滯於物 而能與世推移/ 성인부응체어물 이능여세추이)’이란 어부의 말에 굴원은 펄쩍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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