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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잠시 그치는 틈을 이용하여
31일에는 경주 양동마을과 곤실마을을 오가며
벌초를 완료하여
한 해 연례행사를 마쳐 기분이 상쾌했고,
1일애는 청도 농장으로 달려가서
새까맣게 익은 아로니아를 수확하여
밤중에 귀가하였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행복합니다.
오늘은 2학기 개학 첫날이라 마음이 설레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갈 때까지 가 보자는 심산입니다
님께서도
희망의 끈을 결단코 놓지 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열리기길 조용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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