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9일) 첫 비상경제회의에서 12조 원 규모로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초저금리 대출 방안 나왔습니다.
어떻게 받을 수 있나 궁금하실텐데요.
내 신용등급이 어느 정도인지, 당장 필요한 돈은 얼만지 또 얼마나 급한지에 따라 찾아야 하는 기관이 조금씩 다릅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데, 대출 속도도 빨라질 것 같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로 어려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1.5% 로 초저금리 대출을 하는 기관은 시중은행, 기업은행, 그리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세 곳입니다.
신용등급이 1~3등급 사이, 신용이 좋은 분들은 시중은행을 찾는 게 좋습니다.
현장에서 보증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신용이 좋으면 보증서가 없어도 대출이 가능해 신청하고 나흘 정도면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등급이 중간, 그러니까 4~6등급 정도라면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합니다.
기업은행에 갈 수도 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갈 수도 있는데요.
기업은행은 보증료율이 조금 더 낮고, 대출 가능 금액도 최대 1억 원으로 큽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증절차가 필요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이 거절될 위험도 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용등급이 낮은 7에서 10등급까지도 최대한 대출을 해 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렇게 신용도도 낮고 천만 원 미만이 필요한 긴급한 경우, 소상공인 입증과 보증, 대출까지 한꺼번에 처리해주겠다는 건데요.
빠르면 사흘, 늦어도 5일 안에 돈이 나오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세금을 체납하거나 압류가 된 경우는 공단에서도 대출받기 어렵습니다.
또, 보증서가 필요한 경우, 빨리 받으려면 어느 기관을 택할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은 늦어도 열흘 안에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데요.
지역신용보증재단은 기존 신청이 많이 밀려있는 만큼 내 업종이 신보나 기보에서 보증을 받을 수 있다면 이곳을 선택하는 게 시간을 좀 더 아낄 수 있습니다.
규모가 확대된 초저금리 대출은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박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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