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호|http://cafe.daum.net/sangjo1104/4jvz/225 

 

 

 

 

당신을 만난 것이

하도 꿈만 같아

 

슬그머니 얼굴을 꼬집어

보았더랬습니다

 

당신 손 잡은 것이

하도 꿈만 같아

 

남겨진 체취 머금은

손바닥 얼굴 감싸고

울고 또 울었더랬습니다

 

당신 입술 받아들인

꿈같은 시간이

 

너무 아쉬워

당신이 곱다해 주신

 

핑크빛 입술 빨개지도록

만져보고 또 만져 보았더랬습니다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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