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에도 할 일이 태산 같았지만, 또 인근의 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엄청 자란 사철나무 자르기를 정신없이 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어둠이 몰려와 하는 수 없이 집으로 왔다.
거기다가 나라 걱정으로 의논하기 위해 찾아 오시는 분을 반갑게 맞이해야만 한다.
무대책이 대책인 스스로를 자책하고 비난하면서....
깊은 밤이 되어 정신을 차려보니 육신은 천근 만근 어찌할 바를 잃었습니다.

님께서는 저처럼 어리석게 허둥대지 마시고 사월의 일요일을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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