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역에 내려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바로 만나는 것이
달구지를 끌고 가는 소형상을 만날 수가 있다.
난 그 소를 볼 때마다 평생 열심히 일만 하다가 이승을 흔적도 없이 떠나는 소의 일생을 더듬어 보곤
그 경외로움에 발걸음을 멈춘다.
그 더러운 운명을 불평하지 않는 저 선하디 선한 맑은 눈을 보라!
그래 나도 남은 세월을 소처럼 일하고, 내 운명을 사랑하는
순수한 소가 되리라.
구유에 넣어 주는 여물밥도 감사하게 먹고 되새김하고,
감치는 맛의 여운을 음미하며
건강하게만 살게 해 주었으면 좋갰습니다.

님께서도 다소 힘들지만,
현실을 긍정하며 아름다운 긍정의 마인드로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조용히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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