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고 괜찮았고 괜찮을거야]
친구야
너와 함께 한 시간들
꿈처럼 아름다웠어
젊은 시절에도
방황하던 시기에도
너는 늘 곁에 있었지
힘이 들 땐 달려와 위로해 주고
기쁜 일은 누구보다 먼저 나눴고
길을 잃고 헤맬 땐 길잡이가 되어 주었어
이렇게 좋은 너와 나
친구라는 이름으로 어깨동무하며
그 많은 세월 함께 했구나
생각해 보니
우리 삶이 결코 힘들지 않았던 건
늘 함께 있었기 때문이야
덕분에
괜찮았고
괜찮고
괜찮을 거야
너와 나의 삶이
-조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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