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
○ 顧(돌아볼 고) 曲(굽을 곡) 周(두루 주) 郞(사내 랑) 
 
음악(音樂)을 잘못 연주(演奏)하면 주랑(周郞)이 곧 알아차리고 돌아본다는 뜻으로,음악(音樂)에 조예(造詣)가 깊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음악을 잘못 연주하면 주랑이 곧 알아차리고 돌아본다'는 뜻으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랑(周郞)은 삼국시대 오나라의 명장 주유(周瑜)를 가리킨다. 진수가 편찬한 《삼국지》의 〈주유전(周瑜傳)〉에 따르면, 주유는 젊었을 때부터 음악에 조예가 깊었다고 한다. 그는 술에 취해서도 악사들이 연주를 잘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곧 알아차리고 악사쪽을 돌아보았다. 그래서 그 무렵의 사람들 사이에서는 "연주가 틀리면 주랑이 돌아본다(曲有誤, 周郞顧)"는 속요가 유행할 정도였다고 한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고곡'이라 부르게 되었고, '고곡주랑'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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