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한 때의 어리석음으로  
나쁜 짓을 했다하더라도  
그것이 나쁜 짓임을 깨달은 순간.   
 
이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부끄러워 한다면
그대는 충분히 용서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게다가 한 번 뉘우치고 부끄러워 한 일을  
결코 다시 되풀이 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깨달은 자라 불러도 좋을 만큼 괜찮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저 하늘에 짙게 드리운  
구름과 안개가 걷히면
아름다운 해와 달콤한 달이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내듯  

그대 역시 그 잘못을 뉘우쳐
다시는 반복하지 않음으로써 진정 한 사람됨을  
드러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쁜 짓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뉘우쳐 부끄러워 하지 않거나  
같은 나쁜 짓을 다시 반복한다면 그대는 진짜 나쁜 사람이다.

-자영 스님- 

'국가공인예절지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된 친구란  (0) 2020.11.19
정조 비 효의왕후 한글 글씨 보물이 된다.  (0) 2020.11.18
일요일의 인사  (0) 2020.11.15
🍁🧙 ♂️개만도 못한 자식!...  (0) 2020.11.12
꽃이름이 뭐죠?  (0) 2020.11.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