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나에게 보내준 글이다.

 자기도 어디서 따온 글이지만 흡사 나를 보고 하는 말 같아서 옮겨본다.

나의 잘못을 꾸짖어 주던 친구는 벌써 이승을 떠나고 그 뒤로는 친구가 없다. 

곁에 왔다가 스쳐가는 바람처럼 썰렁하기만 할 뿐이다.

예절을 시작하자 다정한듯 다가왔다가 돌아서서 전연 다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 무더기 속에 그것이 진실인양 믿어보았던 것이 내 모습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참 부끄럽다.

이제 도산우리예절원에는   양심을 팔아먹는 가장 추잡한, 마음을 훔치는 가장 큰 배신자나쁜 일인 줄 알면서 나쁜 일을 하는 가장 나쁜 사람이없는 가까이 할 사람, 만남의 사람들만 모여서 오순도순 꾸려나간다. 이것이 바른 예절의 모습이리라.

 가까이 해야 할 사람과 멀리 해야 할 사람을 이제야 겨우 보이니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는 사람이다

 

 

보내온 글을 실어본다.

가장 무서운 사람은 나의 단점을 알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은 두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간사한 사람은 타인을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는 사람이다.

 

가장 나쁜 친구는 잘못한 일에도 꾸짖지 않는 사람이고,

가장 해로운 사람은 무조건 칭찬만 해주는 사람이며,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잘못을 되풀이 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거만한 사람은 스스로 잘났다고 설쳐 대는 사람이고,

가장 가치 없는 사람은 인간성이 없는 사람이며,

가장 큰 도둑은 무사 안일하여 시간을 도둑질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나약한 사람은 약자 위에 군림하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불쌍한 사람은 만족을 모르고 욕심만 부리는 사람이며,

가장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가장 불안한 사람은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고,

가장 가난한 사람은 많이 가지고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며,

 

가장 게으른 사람은 일을 뒤로 미루는 사람입니다.

가장 가치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은 먹기 위해 사는 사람이고,

가장 우둔한 사람은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자만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어리석은 정치가는 물러날 때를 모르는 사람이고,

가장 무서운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파렴치한 사기꾼은 아는 사람을 사기 치는 사람입니다.

 

가장 추잡한 사람은 양심을 팔아먹은 사람이고,

가장 큰 배신자는 마음을 훔치는 사람이며,

가장 나쁜 사람은 나쁜 일인 줄 알면서 나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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