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

조석으로 변하는 자연

 

빛의 따사로움에

가만히 몸 맡긴 단풍잎

 

하늘바라기하며

감사의 미소 짓는다.

 

기쁨의 이슬 맺히고

행복한 표정 일색이다.

 

붉어지는 얼굴

낙엽이 되어도 아름답다.

 

그래 ~ 나도 저렇게

붉게 물들어 보는거야

 

세월이 흘러

떨어지는 낙엽이 될지언정

 

붉게 물들 정도로

사랑하며 행복을 느끼고 싶다.

 

사랑도 경험 못하고

행복도 느끼지 못하고

 

낙엽이 되는 것은

허무하고 가혹하지 않은가

 

빛의 은총을 받으며

불게 물들어가는 단풍잎처럼

 

올 가을엔

아름다운 그대와 나

 

사랑으로 붉어지고

행복으로 빛나고 싶다.

환희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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