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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인사

효의정(손승호) 2024. 9. 21. 07:12

밤사이 비가 오지게도  내렸습니다.
그동안 비를 뿌리고 싶어서 어떻게  참으셨나이까?
사진속 푸른 소나무는 넘어진 나무가 아니라  본래부터 저렇게 누워서 자랐네요.
걸음을 멈추고 한 잠을 서서 요리조리 살펴 보았습니다.
어제는 범어로타리 부근에서 사람을 만났습니다.
전 그저 약속만 철저하게 지켰을 뿐인데 정시 5분전 대기를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어안이 벙벙 했습니다.
약속이행이 얼마나 신뢰를 주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인사를 하고 전 다시 지하철을 타고 청라언덕에 내려서 서문시장으로 가서 한 때 사업을 하면서  80키로그람의 짐을 안고도  가벼이 여기고 돌아다니던 생각을 하며 4000원을 주고 길 거리의 잔치국수를 급하게 맛나게도 먹었습니다.
그리곤 섬유회관 7층에 올라가 설계를 의뢰하고 이어서
3호선을 타고 명덕역으로 이동하여 프린스 호텔 뒷편
어떤 사무실에 들어가 엄사장과 전사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어떤 이야기를 듣고 희안한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세상은 정말 요지경입니다.
비는 줄기차게 내렸습니다.

님이여!
오늘도 흐린 날이 지속 되지만 마음은 밝고 맑게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