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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인사
효의정(손승호)
2024. 9. 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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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쉬는 시간에 어느 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나무를 유심히 보며 관찰하니,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나무의 일생에도 수많은 고통의 흔적이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는 생생한 기록을 볼 수가 있었고 또 하나는 매미의 일샘이 파란만장하기에 그렇게도 서글피 운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죠.
땅 속에서 3년을 보내다가 유충이 되어 구멍을 뚫고 기어나와서 나무를 타고 올라 가다가 드디어 허물을'벗고 매미가 되어 단 일주일 7일을 울다가 일생을 마감하는 존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보세요 저 나무에 붙어 있는 허물의 흔적을. . . .
살아있는 나무에 이끼가 자라고 공생공존하는 생명의 고귀한 흔적이 파노라마처럼 남는다는 것을
님이여!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멋진 하루를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비예보도 있으니, 우산은 꼭 챙기고 외출하세요
저는 오후에 청도 산림조합에 갔다가 나무에 물을 주고 또 역전에 주차를 하고 열차편으로 귀가 했습니다.
여운이 은은히 남는 하루가 유유히 흘러만 갑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