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막상막하ㅣ莫上莫下]

효의정(손승호) 2022. 6. 18. 23:40



○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
○ 莫(없을 막) 上(윗 상) 莫(없을 막) 下(아래 하)

위도 없고 아래도 없다는 뜻으로 수준이나 실력이 비슷하여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다.

누가 위이고 누가 아래인지 분간하기 힘든 경우, 차이가 없어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접전이 이어지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난형난제(難兄難弟), 우열난분(優劣難分)도 같은 뜻이다. 이외에도 서로 실력이 막강하여 승부를 결정하기 힘든 형세를 의미하는 용호상박(龍虎相搏)·백중지세(伯仲之勢)·백중지간(伯仲之間)·호각지세(互角之勢)·행동능우(行同能偶),

양자 간에 작은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같다는 뜻의 대동소이(大同小異)·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봄의 난초과 가을의 국화는 각기 매력이 있기에 무엇이 낫다고 할 수 없다는 말인 춘란추국(春蘭秋菊) 등이 유사한 의미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