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간장막야ㅣ干將莫耶]
효의정(손승호)
2021. 10. 24. 00:27
○ 사람 성품도 악하므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干(방패 간) 將(장수 장) 莫(말 막) 耶(어조사 야)
명검도 사람의 손길이 가야 비로소 빛나듯이 사람의 성품도 원래는 악하므로 노력을 기울여야 선하게 될 수 있다는 의미.
오(吳)나라에 간장(干將)이라는 대장간의 명장(明匠)이 있었다. 어느 해 나라에서는 그에게 두 자루의 명검을 만들 것을 명령했다. 그는 정선(精選)한 청동을 모아서 주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청동은 3년이 지나도 녹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아내 막야(莫耶)가 머리카락과 손톱을 잘라 노에 넣고 어린 소녀 3백 명이 풍구를 불어 청동을 녹여 마침내 명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한 자루의 칼에는 간장(干將), 또 다른 한 자루에는 막야(莫耶)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