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변성룡ㅣ魚變成龍]

 
○ 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된다는 뜻
○ 魚(물고기 어) 變(변할 변) 成(이룰 성) 龍(용 룡) 
 
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된다는 뜻으로, 전에는 변변치 못한 처지에 있던 사람이 나중에 어떠한 계기로 영달하여 신분이 급격하게 상승한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우리말 속담 ‘개천에서 용난다’와 유사한 말이다. 용(龍)은 전설이나 상상 속 상서로운 동물로 흔히 막강한 힘의 존재, 능력이 뛰어난 인재, 아주 높은 자리에 있어 감히 우러러보기 어려운 인물 등으로 비유된다. 
 
어변성룡은 작은 연못에서 놀던 물고기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으로 변한다는 말로, 예전에는 별볼일 없던 사람이 나중에 크게 성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릴 적에는 곤궁한 살림이나 불우한 환경 탓에 변변치 못한 생활을 하다가, 열심히 학문에 힘써서 혹은 나라나 사회에 이바지하는 큰 공을 세워 지위나 신분이 높아졌을 때, 영민하고 수완이 좋아 재물을 많이 쌓고 부귀하게 되었을 때를 비유하는 말이다.  
 
비슷한 뜻으로 어룡장화(魚龍將化), 등용문(登龍門), 입신양명(立身揚名), 등달(騰達), 출곡천교(出谷遷喬) 등이 있다.